인피니트헬스케어와 방사선량 관리 솔루션, INFINITT DoseM 공동 개발
방사선량을 모니터링하며 복합 코드, 중복 촬영 등 DRL을 초과하는 원인 파악 및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는 검사나 기기 선택
서울대학교병원은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병원인 광혜원으로 설립되어 우리나라의 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본원, 어린이병원, 암병원, 의생명연구원으로 구성되며 1,780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가 1,700여 명, 외래 환자가 8,600여 명, 방사선 진단 검사 건수는 4,500건에 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2013년부터 인피니트헬스케어와 함께 방사선량 관리 솔루션, INFINITT DoseM을 공동 개발해 2014년에 도입했는데요. INFINITT DoseM으로 획득한 방사선량 정보를 매월 QA 위원회에서 검토 및 발표하고 과내 구성원과 공유해 더욱 안전한 방사선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의학과 이창현 교수님에게 어떤 이유로 INFINITT DoseM을 도입했고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Q: 방사선량 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배경이 무엇인가요?
A: 영상의학과 내부적으로 CT, MRI 등의 진단 검사 기기에서 발생하는 방사선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방사선량을 조절하는 동시에 적정 수준의 영상 Quality를 유지하려면 방사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거든요. 측정된 방사선량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Q: 환자들도 방사선량에 관심이 많나요?
A: 네, 많습니다. 실제로 진단 검사 후에 본인의 방사선 피폭량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소아 환자의 가족분들이 자녀의 피폭량이 걱정돼 물어보시고요. 또 기업체 건강 검진으로 오시는 분들도 본인의 연간 피폭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하고 싶어 하시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방사선 피폭에 대해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환자분들에게 좀 더 안전한 병원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라도 방사선량 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INFIITT DoseM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INFINITT DoseM은 해외 제조사의 솔루션과 비교해서 속도가 빠르고 무엇보다 국내 병원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INFINITT PACS와 연동이 쉬운 점도 INFINITT DoseM을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Q: 그렇다면 INFINITT DoseM으로 방사선량을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A: 환자 개개인의 피폭선량을 일일이 관리하기보다는, 병원 내 방사선 기기에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전반적으로 관리합니다. INFINITT DoseM으로 방사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는 검사나 기기를 선택합니다.
Q. 방사선량을 관리하실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A. 권고선량(Diagnostic Reference Levels, DRL) 관리 기능인데요. 권고선량을 초과하는 검사를 색깔로 표시하고 방사선량 관리자에게 알림을 자동으로 보내주는 기능입니다. 복합 코드, 중복 촬영 등 DRL을 초과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궁극적으로 환자 피폭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검사별, 기기별, 환자별로 방사선량을 분석하는 통계 기능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CT 기기별 방사선량 편차를 확인해 프로토콜을 보완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사용 이점입니다. 전문적인 연구를 할 때도 각종 통계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INFINITT DoseM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환자 정보 중에서 체중과 같이 선량 계산에 유용한 데이터를 EMR와 같이 PACS 이외의 시스템에서 INFINITT DoseM으로 불러오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부-흉부 CT 등의 복합 코드를 분별할 수 있는 지능적인 선량 측정 솔루션으로 진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INFINITT DoseM을 사용해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인데 유익한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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