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화된 의료영상 데이터의 통합으로 임상과 연구 활용기반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립암센터는 의료영상 데이터를 통합하는 ‘차세대 디지털 의학영상정보시스템(PACS) 구축사업’ 대상자로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디지털 PACS 구축사업은 기존 영상의학, 핵의학 중심의 PACS를 최신 환경에 맞게 개선하고 병리, 방사선종양, 심혈관, 치의학 등의 분야에서 수집하는 다원화된 의료영상 데이터를 환자 중심으로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다학제적 임상 적용과 데이터 기반연구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실시간 백업시스템과 이중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안정적인 영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검색 기능을 도입해 임상의들의 영상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차세대 디지털 PACS를 통해 생산된 모든 의료영상을 무손실 압축방식으로 보관해 활용성을 더욱 높이려고 한다”면서 “임상과 연구 현장에서 디지털영상정보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 구축 및 개선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